고마운 지인의 도움으로 지난달 담았습니다. 숲속에서는 장망원과 크롭바디가 오히려 불리하다는걸 처음알았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어미 둘 다 꼬리가 짧더군요. 모두 안전하게 잘 이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소 시기가 거의 됐을겁니다. 배타는 사람이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이소 장면은 보기 힘들것 같고요. 직업이 이렇다 보니 항상 아쉽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모처럼 시간이 맞아서 호반새 두어시간 보고왔습니다만, 시간이 없어 이러 저러한 여러 모습은 못담았습다,
오랫만에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몇일 하선해 육상에 있는 동안 탐조한 밭종다리입니다. 새로그립 이벤트에 D500을 12월에 받아 놓고 배안에서 만지작 거리기만 하다가 3월들어 테스트 겸해서 담아보았습니다. 모바일로 글쓰기가 되니 참 좋습니다.
제가 생태쪽 초보 다 보니 조심성 없이 다니다가 놀래서 도망가는 녀석을 찍었더니 등짝이 찍혔네요. 크기가 작아서 처음엔 참매 미성숙 개체가 아닐까 했는데 아무래도 새매 같습니다. 횃대도 좋고 아침 빛도 좋아서 앉은 포즈지만 제대로 담았었으면 하고 아쉬워했던 날이었습니다.
포항 살면서도 생태쪽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물수리 시즌에도 강변에서 강아지들 산책이나 시키면서 물수리 보다는 사진 찍는 사람들 구경이나 했는데요 지난 10월 한달 휴가중에 한번 찍어 보니 나름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